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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고층·초고층 건물에 직통계단이 필수인 4가지 이유

by gystop1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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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계단이란 건축물의 모든 층에서 지상으로 직접 연결되거나 피난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말하는데 복도나 거실 등 다른 공간을 거치지 않고 각 층에서 바로 피난층이나 지상으로 통하는 막힘없는 대피 통로를 말합니다. 직통계단은 건축물의 아래위층을 수직으로 관통하기만 하면 되기에 원형이던 일직선이든 무방하고 위치는 건물 내부, 외부 상관이 없으며 실내의 다른 부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계획된 구조여야 인정된답니다. 

 

고층·초고층 건물에 직통계단이 필수인 4가지 이유
고층·초고층 건물에 직통계단이 필수인 4가지 이유

 

✅ 1. 직통계단이란?

직통계단은 거실이나 복도에서 직접 연결되어, 피난층 또는 지상층으로 이어지는 비상계단으로 화재 시 연기나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구획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피난과 구조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상계단(피난계단)화재 등 비상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화구획, 전실 등 구조적  요건을 갖춘 계단으로 모든 피난계단은 직통계단이어야 하지만 모든 직통계단이 반드시 피난계단인 것은 아니랍니다. 

 

즉, 직통계단은 피난계단의 기본 요건을 갖춘 계단이지만, 모든 직통계단이 곧바로 피난계단이나 특별피난계단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비상계단의 구조를 갖추어야 가능합니다. 

📌 문을 열면 바로 계단 → 계단은 곧바로 지상층 또는 피난층과 연결되는 구조가 '직통계단'이에요. .

✅ 2. 법적 설치 기준

법령 내용
건축법 시행령 제34조 5층 이상 또는 지하2층 이상,  연면적 300㎡ 이상 건물은 2개 이상의 계단 설치
화재안전기준(NFSC) 30층 이상 또는 120m 이상 초고층 건물은 직통계단 및 제연설비 필수

✅ 3. 직통계단이 필수인 4가지 이유

① 화재 시 연기 차단

지하2층 이하 등이나 5층 이상은 직통계단을 피난계단 또는 특별피난계단 기준에 맞춰 설치해야 고층에서의 화재 발생 시 수 분 내 연기와 유독가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화문과 제연설비로 연기의 유입을 막아주며, 안전한 피난 통로를 보장합니다. 

② 피난 시간 단축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경로 확보) 

60층 이상 건물의 경우, 피난 시 엘리베이터는 사용할 수 없기에 직통계단은 출입구와 계단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화재나 지진 등 비상 상황에서 장애물 없이 빠른게 대피하도록 설계되어 피난 동선을 최소화하고 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피난시설이에요. 

③ 구조대 진입 확보

화재 시 구조대는 직통계단을 통해 고층부로 진입하는데 피난 인원과 구조대가 같은 공간을 쓰지 않으면 혼란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한 개의 직통계단이 화염이나 연기 등으로 사용 할 수 없게 될 경우, 다른 직통계단을 통해 대체 피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피난 경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④ 법적 의무 및 구조 안전성 준수

「건축법 시행령 은 일정 용도와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직통계단을 반드시 2개소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해 한쪽 계단이 화재 등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다른 계단을 통해 대체 피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직통계단은 건물 구조 중 가장 튼튼한 부분이며, 내화구조와 내진 설계가 반영되어 있어 지진이나 붕괴 위험 시에도 생존 확률이 높아지고 30m 이하 보행거리 등 구체적인 기준을 두고 있답니다. 

 

 

 

✅ 4. 직통계단 2개소 설치, 이격 거리,  예외 

2개소 설치 대상 

「건축법 시행령」제34조에 따라 다음과 같은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적용

    •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공연장 ·종교집회장,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및 동 · 식물원 제외), 종교시설, 위락시설 중 주점영업 또는 장례시설 => 해당 용도로 쓰는 층의 바닥면적이 200 이상(공연장 · 종교집회장은 각각 300  이상)
    • 단독주택 중 다중주택·다가구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중 정신과의원(입원실이 있는 경우),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소(300㎡ 이상), 학원, 독서실, 판매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입원실 없는 치과병원 제외), 교육연구시설(학원), 노유자시설, 수련시설(유스호스텔·숙박시설) => 3층 이상의 층에서 해당 용도의 거실 바닥면적이 200  이상
    • 공동주택(층당 4세대 이하 제외) 또는 오피스텔 => 해당 층 거실 바닥면적 300  이상
    • 그 외 3층 이상의 층 => 거실 바닥면적  400  이상
    • 지하층 => 해당 층 거실 바닥면적 200  이상

② 2개소 이격 거리 

  • 2개소 이상의 직통계단을 설치 시 가장 멀리 위치한 두 직통계단 출입구 간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는 건축물 평면 최대 대각선 거리의 1/2 이상 => 건물 평면의 최대 대각선이 60m 이면 두 계단 출입구는 30m 이상 떨어져야 함 
  • 예외 (스프링쿨러 등 설치 시) : 스프링쿨러나 자동식 소화설비를 설치한 경우 최대 대각선 거리의 1/3이상으로 완화 => 대각선이 60m 이면 20 m 이상 이격 
  • 방화구획이 없는 경우는 평면도 상의 출입구 간 직선거리로 산정하고 방화구획된 복도를 경유하는 경우 가장 가까운 보행거리로 산정 

2개소 설치 예외 

「건축법 시행령」제34조 제1항 단서 등에서 별도로 정한 경우, 또는 용도와 규모가 기준 미만인 경우에는 2개소  설치 의무가 면제될 수 있어요. (예외 : 공동주택 중 층당 4세대 이하, 바닥면적 · 층수 등 기준 미만인 건축물, 기타 별도 법령에 따라 1개소만으로도 피난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

✅ 5. 실제 사례

🔥 부산 해운대 고층화재 (2010)

38층 건물 화재 당시, 직통계단이 설치되어 있던 계단실을 통해 200명 이상이 구조되었습니다. 반면, 방화문이 없는 비상구 쪽에서는 연기 유입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 서울의 한 오피스텔 화재 사례(2022년)
직통계단 쪽은 방화문과 제연설비 덕분에 안전했지만, 비상계단 쪽은 연기 유입으로 인명피해가 발생. 두 계단이 모두 있었기에 대다수 입주민은 피난에 성공함.

✅ 6. 일반계단과 직통계단의 차이점

일반계단이란 건축물 내에서 층간 이동을 위해 설치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계단으로 비상 상황을 위한 피난 동선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에요. 연면적 200 ㎡를 초과하는 건축물에 설치하며 「건축법」관련 규정에 따라 높이 3m를 넘는 계단은 3m이내마다 계단참을 설치하고 단높이는 16~18cm 이하, 단너비는 24~26cm 이상 등 규격이 정해져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에 도움이 됩니다. 

 

항목 일반계단 직통계단
정의 일상적인 층간 이동을 위한 계단 거실, 복도 등에서 직접 연결되고 방화문으로 구획되며, 피난층과 바로 연결되는 비상계단
설치 의무  필수  고층 및 초고층 건물, 특정용도 다중이용시설 등
주 용도 일반 이동, 통행 비상 시 피난 시간 확보, 구조 통로, 화재 시 연기 차단, 구조 안정 
연결 구조 로비나 공용공간 등을 경유할 수 있음 문을 열면 바로 계단 → 바로 지상층으로 연결
방화구획 없거나 불완전한 경우 많음 방화문, 제연설비 포함되어 있음
연기 차단 불가능하거나 제한적 제연 및 밀폐 구조로 연기 유입 차단
피난 기능 제한적 화재 시 생존을 위한 주 통로
적용 법령 건축법 일반 구조 기준 건축법 + 화재안전기준 (NFSC)
설치 의무 4층 이상 또는 600㎡ 이상 시 2개 이상 필요 고층, 초고층, 다중이용시설에 필수 설치(고층일수록 화재 대응 시간 부족, 안전한 구조 동선이 필수)
심사 기준 일반 건축 구조 기준 방화구획, 제연설비, 내화구조 심사 포함
계단 구조 개방형, 중앙 배치 가능 밀폐형, 외곽 또는 피난 방향 설계
출입 동선 공용 공간을 통해 연결됨 복도나 거실에서 직접 계단 연결
내화성 일반적인 철근콘크리트 구조 방화 성능 확보된 내화구조 필수
일반계단은 평상시 이동을 위한 구조물이고, 직통계단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피난 전용 구조물'입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직통계단이 필수적이며, 법적으로도 설치가 의무입니다.

 

초고층 건물에서 직통계단은 생존을 위한 '최후의 피난 경로'입니다. 법적 의무를 넘어, 생명 안전을 위한 필수 설계 요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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