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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한국은 왜 아이오딘(요오드) 결핍 걱정이 적을까?

by gystop1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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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이 1위는 대한민국으로 세계 평균 20.2kg보다 약 2.5배 많은 58.4kg이라고 하고, 2위인 노르웨이보다 5kg이상 더 먹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오딘 결핍은 여전히 중요한 보건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아이오딘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필수 미네랄로, 성장과 발달, 대사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특히 임산부와 성장기 아동이 요오드가 결핍되면 발달 지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을 수 있어요. 

 

대한민국의 경우 아이오딘 결핍 우려가 거의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 왜 아이오딘(요오드) 결핍 걱정이 적을까?
한국은 왜 아이오딘(요오드) 결핍 걱정이 적을까?

📌 한국은 왜 아이오딘(요오드) 결핍 걱정이 적을까?

아이오딘(요오드)은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임신·성장기·대사조절 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으로는 결핍 문제가 심각해 많은 국가가 식염에 요오드(요오드화칼륨)를 첨가해 예방하고 있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아이오딘 결핍 우려가 적은 나라에 속하는데 그 이유는 단지 운이 좋아서가 아닌, 우리의 식생활과 지리적 환경 때문이라고 해요. 

 

📍1. 한국 식탁의 천연 아이오딘 보충제 해조류 : 한국은 해조류(미역·다시마·김 등) 섭취가 보편화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아이오딘 섭취가 충분하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먹고 좋아하는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에는 아이오닌이 매우 풍부한데 다시마1g에는 하루 권장량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아이오닌이 함유되어 있어요. 한국에서는 다시마를 국물 요리에 넣어 육수를 내거나, 미역국, 김밥,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조류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산후 미역국 문화는 전 세계에서도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이며 출산 후 여성은 몸 회복과 영양 보충을 위해 오랫동안 세끼를 먹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오딘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돼 충분히 섭취하게 되는거랍니다. 

 

📍2.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 :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산물 접근성이 뛰어난 나라예요. 생선, 새우, 조개, 굴 등 해산물을 도시든 농촌이든 전국 어디에서나 해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 계절별로 다양한 어패류가 식탁에 오르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건조하거나 가공된 건해산물(멸치, 건오징어, 젓갈 등)도 아이오딘 공급원으로 장기간 보관도 쉽고 계절과 상관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요리에 자주 쓰는 천일염 : 많은 나라에서는 아이오딘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오딘 첨가 소금(요오드화 소금)을 사용하는데 한국은 첨가하지 않아도 결핍이 잘 발생하지 않아요. 한국은 천일염과 자연염을 많이 사용하는데 천일염의 경우 대량의 아이오딘이 포함되어 있어 전체적인 섭취량을 조금씩 높여주는 보조 역할을 하게 됩니다. 

 

📍4. 결핍보다 과잉이 더 이슈가 되는 드문 국가 : 평균 섭취량이 WHO 권장량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예: 국내 조사치 약 418 µg/일)이어서 결핍보다 과잉 우려가 논의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랍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이오딘 과잉도 갑상선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한국에서는 아이오딘 의무 첨가 법제가 활발히 논의되지 않는 대신, 과다 섭취에 대한 관리와 균형 섭취 권고가 중요해졌어요. 

🔴아이오딘 결핍이 적은 주요 원인 3!!

🔹1. 해조류 중심의 식문화

한국 식단에는 다시마·미역·김 등 해조류가 자주 등장합니다. 미역국, 다시마 육수, 김 반찬 등 전통·일상 요리에 해조류가 폭넓게 쓰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오딘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실제로 국내 섭취량의 상당 부분(대체로 70% 이상)이 해조류에서 온다는 분석이 있어요.

🔹2. 해산물 접근성

한국은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어패류 소비가 많습니다. 생선·조개·멸치 등 해산물은 육류보다 아이오딘 함량이 높아, 계절과 관계없이 풍부한 공급원이 됩니다.

🔹3. 천일염·해산물 가공식품의 보조적 역할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천일염이나 젓갈, 건멸치 등 가공 해산물에도 소량의 아이오딘이 포함되어 있어 일상적인 조리로도 미량 섭취가 더해집니다.

🍜 섭취 통계와 권장량

WHO의 일반 성인 기준 권장 아이오딘 섭취량은 보통 하루 약 150 µg 수준입니다(임신·수유 시 더 높아짐). 반면 한국의 일부 조사에서는 1인당 일일 평균 섭취량이 약 400 µg 전후로 집계되는 등 WHO 기준을 훨씬 웃도는 경우가 보고된다고 해요. (국내 조사 수치는 연구·표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항목  대략적인 수치 
WHO 권장(성인) 약 150 µg/일
한국 일부 조사 평균 섭취량 약 400 µg/일 전후(연구·표본별 차이)
한국 섭취원 비중 해조류가 주된 비중(예: 70% 이상)

🚫 결핍보다 과다 섭취가 더 문제가 되는 경우

한국은 아이오딘 섭취가 많은 나라여서 일부 집단에서는 과잉 섭취 우려가 제기되는데 아이오딘 과다 섭취는 일부 사람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나 갑상선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기존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다른 나라들은 소금에 아이오딘을 의무 첨가할까?

많은 국가에서는 해조류 섭취가 부족하거나 내륙 지역 주민의 식단에서 아이오딘 공급원이 적기 때문에, 공중보건 차원에서 식염에 아이오딘을 의무적으로 첨가(요오드화 소금)하여 결핍을 예방한다고 해요. 한국은 일상 식단 자체가 이미 풍부한 아이오딘 공급원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의 의무 첨가가 효과적·필요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용적 권장사항  균형 있게 섭취하기

  • 식이요법 : 평상시 해조류와 해산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어패류, 생선, 유제품, 계란, 요오드 첨가 소금 등 아이오딘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 
  • 임산부/수유부 : 산전비타민을 통해 매일 250㎍ 수준의 아이오딘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 
  • 감상선기능저하증 등 합병증 발생 시 :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해조류 섭취량과 영양제(특히 해외 직구 영양제의 요오드 함유량)를 꾸준히 복용 
  • 영양제 및 보충제 : 결핍이 심하거나 음식 섭취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구매 시 라벨의 아이오딘(요오드) 함량을 확인하고, 기존 식습관(해조류 섭취 빈도)을 고려해 복용 여부를 결정

한국은 해조류 중심의 오랜 식문화, 풍부한 해산물 접근성, 천일염 사용 등으로 인해 아이오딘 결핍 우려가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적은 편이지만 대신 일부 집단에서는 과다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한 균형 있는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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