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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그니엘 vs 한남더힐 vs 나인원 한남 : 서울의 부촌 상징 3 !

by gystop1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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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주거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럭셔리 아파트”라는 말이 과연 지금도 같은 의미일까?
서울의 부촌 상징 3 !! < 시그니엘 vs 한남더힐 vs 나인원 한남 >

이 세 곳은 단순히 비싼 집을 넘어, 한국 사회에서 ‘부의 상징’과 ‘주거의 철학’을 대표하는 브랜드지만 최근 들어 이 세 공간을 비교하면, ‘진짜 고급주거의 본질’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뚜렷이 볼 수 있습니다. 

시그니엘 vs 한남더힐 vs 나인원 한남 : 서울의 부촌을 상징하는 세 가지!
시그니엘 vs 한남더힐 vs 나인원 한남 : 서울의 부촌을 상징하는 세 가지!

🏙️ 시그니엘 vs 한남더힐·나인원 한남

1️⃣ 시그니엘 레지던스 : ‘하늘 위의 주거’, 그러나 진짜 럭셔리일까?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42층 이상에 위치한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의 대명사였습니다. 

평균 매매가가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원, 관리비만 월 수백만 원에 달하며, 입주민들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리게 됩니다.
입주민 전용 수영장, 피트니스, 발렛, 하우스키핑, 룸서비스 등은 웬만한 6성급 호텔에 견줄 만합니다.

하지만 시그니엘이 지닌 ‘화려함’ 뒤에는 주거로서의 구조적 한계도 함께 존재한다는 이 것이 시그니엘의 문제입니다. 


우선 초고층 레지던스 특성상 사생활 침해 우려와 공동 관리비 부담이 크고, 실거주보다는 투자·상징 자산으로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또한 거주민 간의 공동체 의식이나 커뮤니티 형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도 단점이예요. 

 

즉, 시그니엘은 ‘부의 과시’에는 최적화되어 있지만 ‘삶의 질’이나 ‘공동체적 안정감’이라는 진정한 주거의 본질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셈으로 이는 고급주택이 단순히 가격과 서비스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고 매매가가 370억 원에 이른 적도 있었으나, 2022년 80억 원인 190㎡(약 58평) 매물이 최근 6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도 같은 의미의 럭셔리 하늘 위의 주거일까요? 

 

서울의 부촌을 상징하는 이름 세 가지 < 시그니엘 vs 한남더힐 vs 나인원 한남 >

이 세 곳은 단순히 비싼 집을 넘어, 한국 사회에서 ‘부의 상징’과 ‘주거의 철학’을 대표하는 브랜드지만 최근 들어 이 세 공간을 비교하면, ‘진짜 고급주거의 본질’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뚜렷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한남더힐 : ‘전통적 부촌’의 위상과 프라이버시의 극치

한남더힐은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부자들의 주거지 1순위로 청담동이나 용산 일대가 흔히 ‘부의 상징’이라 불릴 때, 그 중심에 자리한 곳이 바로 한남더힐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화려한 외관보다도 절제된 사생활 보호와 보안 체계, 그리고 입주민 구성의 폐쇄성이라 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시그니엘처럼 ‘하늘 위의 화려함’ 대신, 한남더힐은  ‘땅 위의 안정감’을 택했고 제대로 먹혀 확실한 부의 이동이 이뤄진 것이죠. 


낮은 건물 높이, 넓은 마당, 단지형 배치, 그리고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은 ‘조용한 부’(Quiet Luxury)의 전형으로 불리며

또한 내부 인테리어와 단지 설계 역시 ‘보이는 화려함’보다 ‘사는 사람의 편의’에 집중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남더힐은 정치인, 대기업 오너, 연예인 등 ‘사회적 노출이 많은 고액 자산가들’에게 사랑받으며 여전히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한남더힐은 “보여주기 위한 부”가 아니라 “지키기 위한 부”의 공간이며
화려함 대신 은밀함,,
규모 대신 품격,
서비스 대신 안정감이 핵심 가치로 자리잡았고 그것이 가격 방어 또는 상승의 원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3️⃣ 나인원 한남 : ‘현대적 부’와 ‘트렌드 주거’의 절묘한 균형

2019년 완공된 나인원 한남은 한남더힐의 뒤를 잇는 새로운 부촌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남더힐에 비해 입주민의 평균 연령대가 낮고, IT·스타트업 부자, 연예인, 글로벌 비즈니스 종사자 등 ‘신흥 부자층’의 비중이 높으며 이곳은 ‘전통적 부자 공간’인 한남더힐과 달리, 커뮤니티 중심의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합니다. 


단지 내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클럽 라운지, 예술 전시 공간,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또한 넓은 평면 구조와 개방적인 조경 설계를 통해 ‘삶을 즐기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인원 한남 역시 완벽하지 않은데 이는 임대 후 분양 전환 구조에서 비롯된 가격 논란, 그리고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거래량 감소가 현실적인 문제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그니엘과 다른 행보로 나인원 한남은 ‘고급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제 고급 아파트는 단순히 조용하고 비싼 집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세 공간의 결정적 차이 : ‘보여주는 부’ vs ‘사는 부’

구분 시그니엘 레지던스 한남더힐 나인원 한남
위치/형태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단지형 저층 고급주택 복합 단지형 중고층
주요 가치 상징성·호텔식 서비스 프라이버시·안정감 커뮤니티·트렌드
입주민 성향 투자형, 상징적 소비층 보수적 자산가 젊은 신흥 부자
생활 만족도 낮음(관리비·소음 등) 높음(사생활·안정성) 중상(활동적 커뮤니티)
핵심 키워드 과시, 초고층, 화려함 품격, 은밀함, 정적 라이프스타일, 공유, 젊음

5️⃣ 고급주거의 본질 : “얼마나 비싼가”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

이제 부의 상징은 더 이상 ‘높은 곳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시그니엘이 상징하는 ‘하늘 위의 부’는 한계에 부딪혔고, 한남더힐과 나인원 한남이 보여주듯 ‘삶의 질과·프라이버시·공유 가치’가 새로운 척도가 된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단순히 집을 ‘재테크 수단’이 아닌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라 ‘진짜 럭셔리 주거’의 조건이란:

  • 조용한 사생활 보호,
  • 자연과의 조화,
  • 삶의 균형,
  • 커뮤니티의 품격

이런 변화는 ‘보이는 부’에서 ‘보이지 않는 부’로의 이동이며 즉, 고급주거의 본질은 화려함이 아니라 ‘생활의 품격’이라는 의미로 결정됩니다.

6️⃣ 진짜 럭셔리는 ‘공간의 고급화’가 아니라 ‘삶의 깊이’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보여준 화려함,
한남더힐이 상징하는 안정감,
나인원 한남이 추구하는 트렌드와 개방성 
이 세 가지는 모두 고급주거의 다른 얼굴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럭셔리는 ‘돈으로 사는 편의’가 아닌, ‘시간으로 쌓은 품격’으로 정의될 것이며,
누가 더 높은 곳에서 사느냐가 아닌 누가 더 깊이 있고 가치있게 살고 있느냐가 진짜 부의 기준으로 확립 될 것입니다. 

 

고급주거의 미래는 ‘높이’가 아니라 ‘깊이’에 있으며, 그 깊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건축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태도와 문화일 것입니다.

그것이 시그니엘과 다른 점으로 한남더힐과 나인원 한남의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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